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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대 카디프간의 36라운드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덜랜드와 카디프 시티간의 시즌 36라운드 경기가 선덜랜드의 홈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하지만 관심을 모은 코리언리거들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선덜랜드의 기성용과 카디프의 김보경은 나란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교체 선수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져 이들이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할 가능성은 사라졌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올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터였다. 여기에 김보경 역시 대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선덜랜드와 카디프는 현재 동반 강등의 위기에 놓여 있다. 선덜랜드는 34경기를 칳른 현재 승점 29점으로 최하위인 20위에 놓여있고 카디프는 이보다는 나은 30점의 승점을 얻고 있지만 순위는 역시 강등권인 19위다. 하지만 카디프는 선덜랜드보다 한 경기 많은 35경기를 치른 상태다. 현재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는 노리치 시티로 승점 32점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이미 36경기를 치른 상태인 만큼 선덜랜드나 카디프 모두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잔류 가능성은 충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