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코스피, 반등나서나…“조정시 매수 기회 활용”

입력 2014-04-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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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지수가 기관에 ‘번번히’ 발목을 잡히며 2000선을 내주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3% 하락했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04에서 출발했던 지수는 투신을 중심으로한 기관 매도에 밀리며 1971.66까지 떨어졌다.

이번주(28일~5월2일) 국내 증시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공방 속 2000선 탈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관, 펀드 환매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펀드 환매 강도가 현저히 약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19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출 규모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9거래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지만 일 평균 환매 강도가 2012년 하반기 1900억원, 지난해 하반기 1500억원에서 현재 900억원 규모로 종전 2000포인트 도달 국면보다 약해졌다”며 “2000포인트 이상에서 환매된 금액이 이미 설정된 금액을 넘어서 대기 중인 물량 부담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펀드 환매에 대한 부담감이 낮아지면서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점은 막혀도 저점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국면”이라며 “청산가치라고 불리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지난해 연말에는 1880포인트였는데 최근에는 실적 개선으로 1910선까지 올라와 있다는 점에서 1950선 미만에서는 매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외적인 환경도 나쁘지만은 않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크라이나가 유일한 변수이나 증시의 펀더멘탈을 뒤흔들 변수는 아니다”라며 “대내외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리스크에 따른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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