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남 심판 오심 장면…'찰나의 순간' 다시보기 열풍

입력 2014-04-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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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남

(사진=유투브)

프로야구 NC와 두산 경기 오심이 화제인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서 다시보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나광남 심판은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두산의 경기에 1루심으로 나섰다. 0-5로 뒤진 두산이 6최초 반격에 나섰다. 두산 오재원이 친 중전 안타성 타구가 NC 유격수 손시헌이 슬라이딩 캐치 당했다. 1루 주자 양의지는 2루에서 아웃됐다.

양의지를 아웃시킨 NC 2루수 박민우는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져 병살타를 유도했다. 오재원은 공보다 간발의 차이로 먼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러나 나광남 1루 심판은 오재원이 아웃됐다고 판정했다. 병살타가 된 셈이다. 하지만 중계화면 분석 결과 오재원의 발이 명확히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재원을 비롯해, 전상렬 1루 주루 코치, 송일수 감독 등 두산측이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나광남 심판은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

앞서 24~25일에도 오심 논란이 전국 야구장에서 일어났다. 나광남 심판 오심 탓에 다시금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디오 판독 확대에 대한 질문에 나광남 심판은 언론을 통해 “세계적인 추세가 그런 식으로 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비디오 판독이)크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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