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인ㆍ수원ㆍ화성권 알짜토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용인흥덕, 수원호매실, 화성향남2지구 내 상업용지, 준주거용지, 주유소용지, 주차장용지, 단독주택용지 등 총 91필지(5만3000㎡ㆍ1191억원)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LH는 용인흥덕 지구에서 일반상업용지 7필지, 주차장 1필지 등 총 8필지(1만9000㎡, 570억원)를 분양한다.

일반상업용지(7필지)는 용인흥덕지구 중심상업지역 내 사업지구를 가로지르는 중심도로 주변에 위치하는 필지다. 인근 대단위 공동주택 입주민 및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해 상업용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용인흥덕 일반상업용지(7필지)의 공급면적은 1207.6~3,899.1㎡, 공급 금액은 39억8508만~133억7391만원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500~600%, 최고 7~12층까지 건축가능하다.

함께 공급되는 주차장용지(1필지)는 중심상업지역에 소재하는 대단위 필지다. 최근 상가이용 고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 심화로 안정적인 주차장 운영수익 확보가 가능하며, 건축물 일부(연면적의 30%)를 근린생활시설, 판매?영업시설 등 타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용인흥덕 주차장용지(1필지)의 공급면적은 3681.2㎡, 공급가는 66억7401만원이다. 건폐율 80%, 용적률 560%, 최고 7층까지 건축가능하다.

LH는 또 수원호매실에서 일반상업 8필지, 준주거 2필지, 주유소 1필지 등 총 11필지(1만6000㎡, 434억원) 도 공급한다.

일반상업용지(8필지)는 인근 대단위 공동주택 입주민 및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해 상업용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LH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숙박시설이 추가돼 관광호텔, 비즈니스호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원호매실 준주거(2필지)의 공급면적은 각 1977㎡, 공급가는 각 47억526만원이며, 건폐율 80%, 용적률 800%, 최고 10층까지 건축가능하다.

또한 수원호매실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하는 마지막 주유소 용지도 함께 공급된다. 공급면적은 1968㎡, 공급가는 38억9664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4층까지 건축가능하다.

이와 함께 화성향남2지구에서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 72필지(1만9000㎡, 187억원)도 분양한다.

화성향남2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는 사업지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심도로변에 위치해 이동에 편리하고 인근에 위치하는 체육공원 및 녹지로 쾌적함까지 더했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허용가구가 5가구 이하로 확대됐고, 최근 인근지역 주택물량 부족으로 전·월세난이 심해져,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이 보장된다고 LH는 전했다.

공급면적은 227~293㎡, 공급금액은 2억2597만?2억8100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150㎡, 최고 3층까지 건축가능하다.

공급일정을 보면, 입찰방식으로 공급되는 용인흥덕, 수원호매실지구 내토지는 5월 13~14일까지 LH 홈페이지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한 신청 접수, 14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20~21일 계약체결 등으로 진행된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사업지구별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는 화성향남2 주거전용단독주택용지는 5월 8～9일 신청 접수, 9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13~14일 계약체결 등으로 예정된다. 이번 미공급 필지는 5월 22일 이후 선착순수의계약이 실시된다. 박노주 LH 경기본부 사업관리처장은 “연초 시작된 토지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용인·수원·화성권역을 대표하는 주요 사업지구 내에 일반상업용지, 준주거, 주유소, 주차장, 주거전용단독주택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용도의 토지 공급으로 선택의 폭은 넓히고 시장수요를 감안한 가격사정으로 매수자 자금부담이 줄어든 만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