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워크] 효성, 회의 간소화·정시 퇴근…신바람 일터

입력 2014-04-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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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효성 한마음 합창단’은 회사의 각종 행사에도 참여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효성

효성이 추구하는 업무 환경은 신바람 나는 일터다. 일이 즐거워야 회사 발전을 위한 기여로 연결되고 그 결실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효성은 지난해 3월 일하기 좋은 직장(GWP, Great Work Place) 선포식을 갖고 신바람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선 별도의 전담조직인 기업문화팀을 신설했다. 기업문화팀 주도 하에 GWP 활동을 실행해 나아갈 에이전트(전파자)를 각 사업부별로 5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전파자들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진단, 그 결과를 바탕으로 GWP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회의 간소화 △사무공간 개선 △업무집중 시간 준수 △정시퇴근 준수 △가족문화생활 지원 △건강증진 캠페인 △효성합창단 등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9월부터는 외부 전문강사를 초청해 GWP 세미나인 ‘행복 Talk’를 시작했다. 행복 Talk는 임직원들에게 만나고 싶은 강사를 추천 받아 상호 신뢰 쌓는 법, 소통하는 법, 꿈 성공 사례, 고난 극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월 1회 열린다.

효성은 올해부터 모든 팀을 일하기 좋은 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팀 단위로 의견함과 갈등조정위원회 등을 설치해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만들었다.

효성 관계자는 “직급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칭찬하기 등 환경을 마련해 팀워크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일하기 좋은 팀은 팀 단위로 자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9월 500여명을 대상으로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이색 힐링 교육 프로그램인 ‘팀장의 길; 아프니까 팀장이다’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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