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코리아는 기업 보안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제2회 ‘APT(지능형 지속 위협) 공격 시뮬레이션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3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열린다.
전세계 30여개 도시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 진행돼 총 30팀으로 이루어진 65명의 기업보안 담당자들이 시만텍이 제공한 공격 시나리오에 따라 실력을 겨루었다. 대회 후 참여자 대상 설문에서는 약 90%의 응답자가 향후 기업 보안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답했다. 또 75%의 응답자는 향후 대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별도의 예선 없이 당일 4시간에 걸쳐 치러진다.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APT 공격 시나리오에 맞춰 표적 기업에 정찰·침투·탐색·수집·유출 등 5단계를 통과하는 게임에 참여한다. 대회 종료 후 각 팀별로 획득한 점수에 따라 1등 150만원,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대회 참가는 기업 보안 전문가만 할 수 있으며 2~3명 이내로 구성된 팀을 꾸려야 한다. 별도로 마련된 참가 신청 홈페이지(http://www.symevent.co.kr/edm/2014_0404_CRC_agree.html)에서 참여 신청을 하고, 등록 확정을 전달받은 참가자는 당일 개인PC를 지참해 행사장으로 오면된다.
도영창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표적공격이 점점 오랜 기간 잠복해 가장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시점을 기다려 공격을 감행하는 등 날로 교묘하고 대범해지고 있다”며 “시만텍 APT 공격 시뮬레이션 대회는 이러한 공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이 보안 전략을 구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