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날연기 위해 대사톤 과감히 바꿔…스타일위해 광장시장 쇼핑" ['빅맨' 기자간담회]

입력 2014-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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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강지환이 절대 권력에 맞설 뜨거운 사나이 ‘빅맨’ 김지혁으로 분한다.

강지환이 28일 서울 여의도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 연출 지영수)' 기자간담회에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강지환은 "대사 톤을 이번에 과감하게 바꿨다. 살아있는 날연기같은 연기를 하고싶었다. 대본에 '습니다' '습니까'라고 정해져있다면 일상생활에서 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며 "작가님이 나중에 어떻게 봐줄이 모르겠다. 상황에 맞춰서 지상파에서 볼수 없는 톤이나 발음을 선보인다. 지탄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실생활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강지환은 밑바닥 인생에서 재벌2세로 변신하기 때문에 2가지 모습 모두 선보인다. 그는 "연기하는 것은 양아치 연기가 더 편하다. 머리나 의상을 신경 안써도 된다"며 "양아치 역할을 할때는 자고일어나서 대충해도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벌이 됐을 때는 슈트를 입어야해서 턱선을 살아야하니 다이어트도 했다. 개인적으로 연기하는 것은 풀어진 연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은 날것의 캐릭터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위해 직접 의상을 고민하고 스타일링하는 열정을 보였다.

강지환은 "1부터 6부까지 외적인모습이나 연기에 주안점을 뒀다. 야상에 패치를 붙였다. '뭘해도 크게될 놈' '세상에서 제일 잘 나가는 놈' 등 패치를 붙여서 양아치가 시장통에서 힘들게 살아온 모습을 나타냈다. 그때는 5~6kg 살을 찌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출근할때는 광장시장(서울)에서 80년대 의상으로 직접 샀다. 대기업에 취직했다고 해서 한번에 융화될수 없기에 시장생활에서의 헤어스타일을 가져왔다. 나중에 빅맨이 됐을 때 정말 멋있는 사람으로 변신할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김지혁(강지환 분) 캐릭터는 유들유들한 성격 덕분에 주변 사람들 모두와 살갑게 지내지만 그 뒤엔 가족을 향한 애틋함을 지닌 인물.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이들에겐 가차 없이 무서운 독종으로 변하는 진국 중에 진국이다.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눈 떠보니 굴지의 재벌그룹 장남으로 깨어나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자신이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절대 권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리더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배우 강지환, 최다니엘, 이다희, 정소민 등이 출연한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28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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