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부두내에 공용파이프랙과 로딩암시설 설치공사가 완공돼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일 오후 2시 여수산단 내 신설 석유화학부두에서 관련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파이프랙(관로선반)이란 액체 및 기체제품을 운송하는 관로를 안전하게 장착할 수 있는 선반형태의 구축물이며 로딩암이란 액체 및 기체제품을 운반선에 선적 또는 하역시 사용하는 굴절형 팔 형태의 흡입 배출 기구를 말한다.
산단공은 작년 2005년도부터 사업비 103여억원을 투입해 신설 석유화학 부두로부터 기존 파이프랙 구간까지 총연장 1673m에 달하는 폭 5m 3단 높이의 공용파이프랙 및 하역시설인 로딩암 10기의 설치공사를 올 3월에 끝마쳤다.
또한 올해에도 추가로 1,590m의 파이프랙과 10기의 로딩암을 설치하는 2차 공사를 추진중에 있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물류난 해소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번 공사는 산단공 뿐만 아니라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철저한 공사를 위한 업무협의를 지속적으로 가졌다.
특히 시설을 이용할 입주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서 공사가 이루어졌다. 공동의 문제점을 함께 해결코자한 노력과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공용파이프랙 및 로딩암 시설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입주기업체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