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2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엘티는 전일대비 14.98%(325원) 내린 1845원을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은 14.77%(175원) 하락한 1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엘티는 상장유지 결정에 장초반 급등한 뒤 하한가로 마감해 하루 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 케이엘티가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엘티는 이날부터 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케이엘티는 횡령 및 배임혐의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고 지난해 9월26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오리엔트정공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7억700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