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후보자-작품 공개, '변호인' VS '소원' 치열한 경쟁 예고

입력 2014-04-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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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상예술대상 공식 사이트

2014년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오는 5월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리는 가운데 각 부문별 수상 후보작과 후보자가 발표됐다.

영화부문 작품상 후보에는 영화 '관상' '더 테러 라이브' '변호인' '설국열차' '소원' 총 다섯 작품이 올라왔다.

감독상에서는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을 연출한 감독들이 줄을 잇는다. 김병우 감독('더 테러 라이브')과 봉준호 감독('설국열차'), 이준익 감독('소원')이 후보에 올랐으며 조의석 김병서 감독('감시자들'), 홍상수 감독('우리 선희')도 후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설경구('소원'), 손현주('숨바꼭질'), 송강호('변호인'), 정우성('감시자들'), 하정우('더 테러 라이브')가 후보에 올랐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희애('우아한 거짓말')와, 문정희('숨바꼭질'), 심은경('수상한 그녀'), 엄지원('소원'), 전도연('집으로 가는 길') 등이다.

특히 올해 '백상예술대상'에는 영화부문 조연상이 신설됐다. 남자조연상에는 곽도원('변호인')과 이경영('관능의 법칙'), 이정재('관상'), 김의성('관상'), 조성하('용의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조연상 부문에는 예지원('우리선희'), 김영애('변호인'), 진경('감시자들'), 고아성('설국열차'), 라미란('소원') 등이 경쟁을 벌인다.

영화 '변호인'은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연기상(송강호), 남자 조연상(곽도원), 여자 조연상(김영애), 신인 감독상(양우석), 남자신인상(임시완), 시나리오상(양우석) 등 7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영화 '소원'은 작품상과 감독상(이준익), 남자 최우수연기상(설경구), 여자 최우수연기상(엄지원), 여자 조연상(라미란), 여자 신인상(이레), 시나리오상(김지혜, 조중훈) 등 7개 부문에 올랐다.

남자 신인상 부문에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우빈('친구2'), 여진구('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임시완('변호인')이 올랐다. 여자 신인상에는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이레('소원') 아역배우들이 눈에 띈다.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27일 화요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JTBC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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