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주)가 운용하는 ‘TIGER 합성-유로스탁스50(H) ETF’와 ‘TIGER 합성-일본(H) ETF’를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51개로 증가했다.
TIGER 합성-유로스탁스50(H) ETF는 국내 최초 유럽시장 ETF로 유로존 대표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이고 TIGER 합성-일본(H) ETF는 국내 최초 원/엔 환헷지 ETF로 일본을 대표하는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ETF다.
거래소 관계자는“이번 ETF 상장으로 유로존 및 일본 대표 주식에 대한 투자가 용이해짐에 따라 투자자는 환율변동 위험 없이 보다 다양한 지역에 자산배분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에 투자할 수 있으므로 외국 상장 ETF에 비해 거래가 편리하여 투자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합성 ETF는 실물 ETF와는 달리 거래상대방 위험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투자자는 거래소 및 운용사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하는 거래상대방 위험평가액을 매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