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이사회의장에 배찬병씨 선임

입력 2006-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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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일 삼성화재 국제회의실에서 제 24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배찬병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손정식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배찬병 의장은 생명보험협회 회장을 지낸바 있으며 1999년부터 삼성증권 사외이사로 활동중이다. 손정식 위원장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2003년 이후 삼성증권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삼성증권 측은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대폭 높이는 조치의 일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일정수립 및 소집, 회의 진행을 총괄하며 이사회 의장을 보좌하는 '이사회 사무국'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반용음 전무는 "지난 회계연도는 SPC부실 자산의 완전 청산과 영업권 상각 종료로 재무 건전성도 큰 폭으로 높아져 진정한 클린컴퍼니를 실현하게 됐다"며 "배당도 역대 최고인 주당 1500원을 실시해 주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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