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마지막 카톡 16일 오전 10시17분…"기다리래" (종합)

입력 2014-04-28 1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다리래. 기다리라는 방송 뒤에 다른 안내방송은 안 나와요."

세월호가 물속에 가라앉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17분, 세월호에서 단원고 학생의 마지막 카카오톡 메시지가 전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탑승한 단원고 학생 등 탑승객 400여명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마지막 대화는 16일 오전 10시17분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오전 9시30분 해경 구조정이 도착하고도 약 50분 뒤다.

마지막 카톡 대화를 보낸 사람은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시각은 세월호의 선체가 3분 1 이상 왼쪽으로 물 속에 잠긴 상태였다. 이로부터 세월호는 1시간 뒤 당일 오전 11시18분 완전히 침몰했다.

이는 사고 대처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했다면 실종자 수를 줄일 수 있었다는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합수부는 해당 메시지가 단원고 학생의 것은 맞지만 그의 생존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상돈 합수부본부장은 “누구와 나눈 대화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마지막 통신은 당일 오전 10시17분에 잡혔다”고 했다.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 것은 당일 오전 8시52분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289,000
    • -1.43%
    • 이더리움
    • 5,612,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60,500
    • -1.93%
    • 리플
    • 3,695
    • +1.62%
    • 솔라나
    • 315,000
    • +0.77%
    • 에이다
    • 1,498
    • -2.66%
    • 이오스
    • 1,440
    • -3.61%
    • 트론
    • 399
    • -6.12%
    • 스텔라루멘
    • 620
    • +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4.7%
    • 체인링크
    • 40,000
    • -2.98%
    • 샌드박스
    • 968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