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LG상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줄어든 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8% 감소한 236억원, 세전이익은 같은 기간 52.6% 하락한 33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것은 상품가격·물동량·환율 등 부정적인 변수가 주된 요인”이라면서도 “다만 석유화학 거래 품목 구조조정 통한 수익 안정화로 전분기 보다는 개선됐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2% 증가한 401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