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지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연구원은 “넥센타이어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4529억원, 영업익은 13% 증가한 538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1.9%를 달성했다”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480억원)를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주요인은 매출원가율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1분기 투입원가는 전년 동기 대비 8.7% 하락한 2132달러/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4% 늘어난 1조8907억원, 영업익은 22% 늘어난 216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낮은 원재료 가격 때문에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2.4%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