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이 1분기 실적에서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 1분기에 영업이익 8조4900억원, 매출 53조6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각각 밝혔다.
이 가운데 CE사업 부문은 영업이익에서 전년동기 대비 400억원 감소한 19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매출부문에서는 같은기간 800억원 증가한 11조32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평판 TV 시장이 디지털 전환 영향과 신흥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구주 경기회복 영향으로 한 자리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UHD TV수요가 급성장해 TV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HD TV에서는 다양한 라인업 출시를 통해 선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신흥시장 수요 성장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란 것.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활가전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체질 개선 노력을 지속해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제품의 경우 ‘셰프컬렉션’과 같은 수퍼 프리미엄부터 지역 특화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전 지역의 대형 유통 업체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생활가전 사업은 매출 두 자리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