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중 친절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노스페이스와 아이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빅데이터연구소와 빅데이터 분석전문기업 ㈜타파크로스는 29일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웃도어 제품은 고가의 의류인 탓에 온라인몰보다 오프라인 판매점에서의 구입 비율이 높은 품목이다.
이 때문에 아웃도어 판매점들은 제품에 대한 구성과 교환ㆍ환불, 디스플레이는 물론 직원 친절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아웃도어 판매점에 대한 만족ㆍ불만족을 표시한 소비자 중 노스페이스(30%), 아이더(17%), K2(15%), 밀레(13%), 네파(12%), 블랙야크(10%), 트렉스타(3%) 순으로 만족도를 표시했다.
노스페이스 판매점의 경우 상품 구성에 대한 만족이 가장 높았고, 교환ㆍ환불, 직원 친절도, 디스플레이 순으로 나타났다. 2위에 오른 아이더는 직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K2는 각 부분에 고른 만족도를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타파크로스 김용학 대표는 “매장은 제품의 직접 구매를 위한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구성이나 신상품 배치 여부가 방문의 목적이 되기도 한다”면서 “아웃도어의 뜨거운 감자인 가격논란으로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착용해 본 뒤 인터넷몰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늘고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7대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ㆍK2ㆍ아이더ㆍ네파ㆍ블랙야크ㆍ밀레ㆍ트렉스타에 대해 네이버·다음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온라인커뮤니티, 언론보도 등을 통해 형성된 빅데이터 11억 건 중 유효 데이터 81만 건을 추출ㆍ분석한 것이다. 데이터 수집기간은 2013년 2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