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종교
최근 가수 박진영의 아내가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헌 회장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박진영의 종교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진영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라며 "더 이상 근거 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종교에 대해 방송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다. 지난해 9월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박진영 씨는 "3년 전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첫해는 창조를 가지고 물리학을 하는데 1년,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지적설계를 하는데 1년 마지막에는 역사랑 맞추자는 생각에 중동지방 역사랑 종교 자료와 맞는지 자료를 확인하러 중동으로 갔다"고 말했다. 답을 찾았느냐는 MC 질문에 박진영 씨는 "머리로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근데 안 믿어진다. 아직도 무교다. 믿어졌으면 '나는 무슨 종교인이다' 할 텐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안 믿어지니까 너무 괴롭다"고 전했다.
한편 박진영이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사위라는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자신에 대한 루머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이며 구원파의 자금이 JYP에 유입됐다는 내용의 루머가 확산된 데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이 대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는 맞다. 하지만 JYP에 불법 자금이 유입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