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사진제공 현대해상
이에 이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상반기 월 평균 359건이었던 칭찬 건수는 지난해 하반기 579건으로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 사장의 소통 노력으로 직원간 서로 위해주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다. 이 사장은 임원보다 일반 직원들과 식사를 자주 한다.
특히 이 사장은 본사수도권내 칭찬 제안자 직원들과 한달에 한번 꼭 점심식사를 한다. 또 우수 제안자는 저녁식사를 같이한다.
이 사장이 여는 소통 자리는 “사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자”는 원칙 아래 열린다. 업무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고, 편하게 인생 선배로서 가정생활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식사가 끝나면 직원들에게 쿠키 등을 선물한다. 이에 현대해상 직원들은 “처음에는 사장님과의 식사 자리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 식사를 마치고 나면 참 편안하다”는 반응이다.
이 사장은 아직도 직원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리를 가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지역적인 한계로 거의 수도권서울지역 사원들을 대상으로 소통의 자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