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 본사 텍사스로 옮기는 이유는?

입력 2014-04-29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미국 본사를 텍사스주 댈러스 플래이노로 옮긴다고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회사는 곳곳에 흩어져 있는 본사 기능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강화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토요타의 판매와 재무 부분은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제조와 개발 부분은 켄터키에 위치해 있다.

회사는 현재 미국에서 총 5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본사 직원 3000명이 텍사스로 이주할 예정이며 켄터키지사의 1000명이 텍사스 신사옥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인다.

짐 렌츠 토요타 북미법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는 토요타가 북미시장에 진출한 이후 가장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사 이동은 텍사스 본사 신사옥이 완공되는 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전 기간이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텍사스본사는 올 9월 착공 예정이다. 토요타는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하면서 텍사스주 정부로부터 4000만 달러의 기금을 받았다.

토요타는 지난 2009년 대규모 리콜 사태 당시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후 회사는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왔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토요타는 텍사스 지역에 툰드라와 타코마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공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를 포함해 혼다 닛산 등 일본 3대 자동차업체는 미국법인 본사를 캘리포니아주에 뒀다. 그러나 닛산이 테네시주로 이전하고 토요타가 텍사스주로 옮기기로 하면서 혼다만이 캘리포니아를 지키게 됐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180,000
    • -0.63%
    • 이더리움
    • 4,06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99,200
    • -2.6%
    • 리플
    • 4,134
    • -2.36%
    • 솔라나
    • 288,800
    • -1.9%
    • 에이다
    • 1,165
    • -2.75%
    • 이오스
    • 960
    • -3.9%
    • 트론
    • 361
    • +1.69%
    • 스텔라루멘
    • 518
    • -3.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0.17%
    • 체인링크
    • 28,520
    • -1.31%
    • 샌드박스
    • 596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