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청 시민청 내부 길찾기가 쉬워진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청 내부 시설을 안내하고 길 찾기 서비스도 제공하는 3D 실내지도 기반 모바일 앱 ‘시민청 둘러보기’를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청에 처음 방문하는 시민들이 위치를 몰라 헤매는 등의 불편함이 있어 실내 길찾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민청에는 지하 1~2층 20여개의 전시실이 있다.
시는 이번 3D 실내지도가 작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39세 이하 청년 157명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활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앱 사용법은 시민청 내부 주요장소에 설치된 QR코드 안내판을 찍으면 길찾기 경로가 나오는 방식이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3차원 실내지도는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위기 시를 대비해 대피로나 출구정보 등을 구축하는 등 시민안전을 위해 활용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며 “무료로 시민에게 개방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