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주택연금 취급기관이 보험사로 확대된다.
주택금융공사는 흥국생명과 주택연금 취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5월 중순부터 주택연금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은 12개 은행뿐 아니라 보험회사에서도 주택연금과 관련한 상담 및 신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보험사에서 주택연금을 신청하도록 하겠다“면서 “보험회사에서 주택연금을 신청한 고객들은 보험사의 재무설계 서비스 및 다양한 노후설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햔편 지난 2007년 7월에 출시된 주택연금의 신규가입 건수는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1만8651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