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 NLL 인근 2곳서 해상사격 시작…위치 어디인가 봤더니

입력 2014-04-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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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그래픽=연합뉴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2곳에서 29일 사격훈련을 시작했다. 당초 북한이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위치는 백령도 동쪽과 북측 장산곶 사이 해협, 연평도 서북쪽과 북측 등산곶 사이 해협으로 전해진다.

군당국은 29일 오전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우리 해군 2함대사령부로 전통문을 보내 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해상사격을 통보한지 약 5시간 여만에 백령도 동방지역인 월래도 지역과 연평도 서북방 지역인 장재도 등 NLL 이북 2개 지역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이 비록 NLL 이북이기는 하나 주민·선박의 안전을 위해 사격훈련 구역 인근으로의 접근을 통제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고 북한에는 NLL 이남으로 사격하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 지역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NLL 인근 해상사격훈련에 대비해 위기조치반을 가동했고 대비태세를 격상했다.

이날 현재 폭심 즉 탄환이 떨어지는 곳을 군당국이 면밀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만일 우리측 해역에 사격이 이뤄지면 군은 즉각 대응한다는 계획을 갖춘 상태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31일에도 우리측에 NLL 인근 북측 해상으로 사격훈련을 한다고 통보한 이후 당일 낮부터 실제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포탄 중 100여발이 NLL 이남에 떨어지자 우리 군은 NLL 인근 북쪽 해상으로 300여발의 대응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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