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북한 사투리, ‘코리아’ 때 선생님이 도와줘"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

입력 2014-04-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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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이종석이 ‘닥터 이방인’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연출 진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종석, 박해진, 진세연, 강소라, 씨스타 보라 등이 참석했으며 세월호 침몰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노란 리본을 착용한 채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작년에 대본을 봤다. 잠이 안와서 누워 있다가 테이블 위에 있던 ‘닥터 이방인’ 대본을 봤다. 1회만 보고 자야지 했는데 2회까지 내리 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느낌의 메디컬 드라마였다. 정치적 느낌도 있었지만 어렵지 않아서 신선했다. 캐릭터 역시 판타지 성향이 있어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이방인 자체에서 주는 메시지가 있다. 강한 끌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또 “북한 사투리를 써야 했는데 영화 ‘코리아’에서 한 번 경험했었다. 그 때 선생님이 도와줘서 같이 준비했다”며 “수술도 참관하고 동영상도 찾아보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 의사 박훈(이종석)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다. 복합장르의 마술사 진혁 PD와 탄탄한 대본의 힘을 발휘하는 박진우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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