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5월 한 달 동안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관련 제품을 파격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고객 맞춤형 아침밥 세트 4종을 선보이고,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해당 상품을 최대 6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는 샌드위치 세트(치아바타샌드+PB 원두커피)와 시리얼 세트(포스트라이트원컵+저지방칼슘우유)를 내놨다. 이들 세트 상품에는 기본적으로 28.6~37.5% 할인이 적용되며, BC카드로 구매하면 3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레KT 제휴할인 15%도 중복 적용된다.
든든한 한 끼 식사용 제품은 ‘담양떡갈비2단도시락’과 ‘스낵면(소컵)’ 세트다. 기본 할인율 17.6%에 BC카드 및 통신사 제휴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51.0% 저렴한 20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삼각김밥 2개로 구성된 ‘짝궁삼각김밥’과 ‘쥬시쿨’ 세트는 10대 청소년들을 겨냥해 최대 50.5% 할인된 890원에 판매한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아침밥 세트 4종 판매액의 1% 만큼 쌀을 구매해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주요 푸드 상품 34종에 대한 균일가 행사는 시간에 관계없이 5월 내내 진행된다. 삼각김밥(800원) 17종을 캐시비카드나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샌드위치(1600원~1800원) 8종은 43.8~50.0% 할인해 900원에 선보이며, 짝궁삼각김밥(1400원) 3종과 도시락(3000원) 6종은 각각 1000원, 1900원에 판매한다. 통신사 중복 할인을 받으면 최대 할인율은 57.8%다.
세븐일레븐이 이처럼 대규모 푸드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최근 아침 대용식 시장이 유통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푸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푸드 상품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 매출의 20.0%가 출근 시간대인 6시~10시 사이에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9.1%보다 0.9% 포인트 높은 수치다.
황진복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국내산 햅쌀로 만든 편의점 미반상품(밥으로 만든 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아침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침대용식 시장에서 편의점이 보다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캠페인 기간 중 ‘세븐일레븐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인증샷을 찍어 홈페이지(www.7-eleven.co.kr)에 등록하면 가장 재치있고 재미있는 사진을 보낸 14명을 별도 선정해 1등(1명)에게 100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2등 50만원권(3명), 3등 10만원권(10명)을 각각 증정한다. 또 전체 참여자 중 10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