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집권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고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ABC방송과 지난 24~27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1%로 지난 1분기의 46%에서 하락하고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WP는 설명했다.
경제정책 지지율은 42%였으며 건강보험개혁법인 이른바 오바마케어 국정수행 지지율은 37%,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지지율은 34%에 그쳤다.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이 낮으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고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