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자동차
구글의 무인자동차가 복잡한 도로에서 시범 주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구글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로에서 자사의 무인자동차 기술을 탑재한 차량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앞만 보고 달리는 고속도로가 아닌 도심의 일반 도로에서 진행돼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이 전방에 있는 공사 현장을 미리 감지해 차선을 변경한다. 또 대형 트럭이 앞에 있을 때는 안전거리를 유지하기도 한다.
사람이나 자전거가 달리는 차량 앞으로 들어왔을 때 사람 손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차선을 양보하기도 한다.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들로 인해 무인자동차가 지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는 기다렸다가 지나갈 수 있을 때 나가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8일(현지시간) “최근 구글이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실시한 ’도심 주행 테스트(City Driving Test)‘가 성공적인 진행 과정에 있다”며 “2017년에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는 지난 2월 무인자동차 기술에 대해 “구글이 일반 소비자와 정책 입안자들, 보험회사 측에 이 기술의 안전성과 편리함을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2025년까지 23만 대, 2035년까지는 1180만 대의 무인자동차 판매실적을 달성하며 2050년까지는 전 차량이 무인화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구글 무인자동차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글 무인자동차, 운전하기 쉽겠다” “구글 무인자동차, 발로 운전도 가능하겠네” “구글 무인자동차, 무인 운전도 좋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