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어닝서프라이즈’ 호재...DAX30 1.46% ↑

입력 2014-04-3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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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요 지수는 3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1.04% 오른 6769.91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1.46% 상승한 9584.12를,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0.83% 오른 4497.68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Stoxx50지수는 1.35% 오른 3208.68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종이 강세를 연출했다.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호전됐다고 밝혀 주가가 2.2%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분기에 10억80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 감소했지만 전문가 전망치 10억1000만 유로는 웃돌았다.

스웨덴의 노디어은행은 1분기 순익이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가는 3.7% 상승했다.

핀란드 최대 통신장비업체 노키아의 주가는 2.9% 올랐다. 노키아는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라지브 수리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 CE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분리주의 시위대에 대한 진압작전을 지속했으며 동부에서 시위대가 관공서를 추가로 점거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 위기를 협상으로 해결하지 않고 미국에 동조해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조치를 취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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