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TV부문 업황 개선을 반영한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TV 업황 개선을 반영한 올해 영업이익률 가정을 2.3%에서 3.2%로 상향한다”며 “이에 따라 전사 연결(LG이노텍 제외)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1조1300억원에서 1조3800억원으로 23% 상향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핸드셋 기대감이 높지 않은 반면, 오히려 TV가 주가와 이익의 스윙팩터로 자리한 상황에서 1분기 TV수익성 피크를 예상한다”며 “추가 주가 업사이드를 높게 제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가 7만5000원은 14년 P/B 1.2배로 핸드셋 흑자전환 구간(평균 P/B 0.8~1.3배)또는 TV 서프라이즈(2Q09~3Q09 당시 평균 P/B 1.5배) 구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