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LG이노텍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당시 및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LED 및 디스플레이, 모바일 부품군에서 전반적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높은 수익성 개선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LED의 적자 축소로 올해 LG이노텍의 전사 영업이익은 2905억원으로 전년대비 113.4%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3460억원으로 19.1%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과 전환사채의 오버행 이슈로 추가적 상승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며 “하지만 LED조명 비중 확대,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의 신모델 출시에 따른 반사이익도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