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K 줌·갤럭시S5 프라임… 삼성전자, 신병기 2종 출격 대기

입력 2014-04-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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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삼성 미디어데이에서 부스 모델이 '갤럭시K 줌'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병기 2종을 전 세계에 내놓는다. 카메라 특화폰 ‘갤럭시K 줌’과 갤럭시S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갤럭시S5 프라임’이다. 스마트폰 라인업을 다양화해 세계 1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삼성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카메라 특화 스마트폰 ‘갤럭시K 줌’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서 광학줌, 고해상도 촬영과 같은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화된 이번 제품은 다음달 전 세계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K 줌은 피사체를 보다 더 가깝고 또렷하게 볼 수 있는 광학 10배 줌,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2070만 화소 BSI CMOS 센서, LED보다 밝은 제논 플래시,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OIS) 등을 탑재했다. 또 노출·포커스·조리개 등의 카메라 세팅을 자동으로 조정해 제안해주는 ‘프로 서제스트(Pro Suggest)’를 지원한다.

줌 렌즈가 본체 안으로 들어가는 침동식(Retracting) 렌즈를 탑재해 16.6mm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최신 LTE 규격인 카테고리4,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헥사코어 프로세서, 243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5 프라임’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해외 IT매체에 갤럭시S5 프라임의 실사진이 유출됐으며, 삼성 웹사이트에서도 해당 단말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5 프라임이 빠르면 오는 6월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갤럭시S5 프라임의 사양은 5.2인치 QHD 디스플레이(2560×1440 픽셀), 메탈 케이싱, 3GB램,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최대 225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 LTE-A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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