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의 EU 가입에 따라 크로아티아를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당사국으로 추가하기 위한 한·EU FTA 추가의정서가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30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과 유럽연합은 그간 크로아티아를 한·EU FTA 회원국으로 추가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25일 브뤼셀에서 추가의정서에 정식 서명한 바 있다.
추가의정서에는 기존 우리나라 및 EU의 상품 양허를 크로아티아에 그대로 적용하고 서비스 양허는 변동이 없으며, 기존 EU 서비스 양허에 크로아티아 관련 유보 사항을 일부 추가했다.
산업부는 이번 국회 비준 동의 완료로 국내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우리 측은 조만간 EU에 국내 절차 완료를 통보할 예정이며, 추가의정서는 국내 절차 완료 통보 후 10일 후부터 발효돼 잠정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