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미래성장동력 추진단 발족

입력 2014-04-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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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미래성장동력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부가 선정한 13대 미래성장동력은 9개 전략산업과 4대 기간산업으로 나눠지며, 오는 2020년까지 국가의 새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미래부, 산업부, 안전행정부, 국토부 등 17개 부처가 합동으로 육성ㆍ추진한다.

특히 미래부와 산업부는 지난 3월부터 미래성장동력의 효율성 육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미래성장동력과 산업부의 ‘산업엔진 프로젝트’간 공통 5개 분야에 공동 추진단을 구성, 부처간 사업 추진방향 연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업엔진 프로젝트는 산업부가 지난해부터 주력 산업 고도화와 신산업생태계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양 부처는 공모를 통해 추진단장을 선임하고 추진단별 15명 내외의 산ㆍ학ㆍ연 전문가를 구성한 바 있다.

미래부 이상목 차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함에 있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ㆍ벤처기업까지 협력해서 상생하는 생태계 조성에 역점을 두겠다”며 “향후 미래성장동력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부처와 부처, 그리고 산업계ㆍ학계ㆍ연구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새로운 산업생태계 창출을 위해 기술개발도 중요하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제도개선, 사업화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추진단에서 민간 역량을 결집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과 투자방향을 담은 실행전략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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