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존 루이스 백화점 자체브랜드(PB) 생활용품 존 루이스가 다음달 1일부터 150주년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존 루이스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신세계와 제휴를 맺고 본점ㆍ강남점 등 5개 점포에서 존 루이스 PB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2년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존 루이스 브랜드는 론칭 첫 해 목표를 130% 초과 달성했고, 지난해 258.4% 성장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매출신장률 175.9%를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휴식형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면서 순백색 침구 등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스페셜 상품들은 지난 150년간 선보인 대표 디자인을 재탄생시킨 제품들이다. 1864년 존 루이스 오픈 당시 소개된 꽃과 곡선이 교차된 클래식한 프린트 ‘커머스데일’ 침구세트(Q)는 25만2000원, 쿠션은 6만1000원이며 1950년대 기하학적 패턴의 프린트 ‘지오메트릭 브릭스’ 침구세트(Q)와 쿠션은 각각 25만2000원, 7만6000원에 판매된다. 팻 알벡이 1970년대 선보인 ‘플로랄 데이지 체인’ 침구세트 가격도 동일하다.
이번 150주년 컬렉션에는 영국 도자기 브랜드 ‘엠마 브리지워터’와 협업한 제품도 있다. 존 루이스는 자연을 모티브로 ‘그린’ 테이블웨어로 사랑받는 ‘엠마 브리지워터’ 도자기에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사용된 ‘플로랄ㆍ데이지’ 패턴을 활용해 다양한 크기의 접시, 티포트, 찻잔 등을 만들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본점ㆍ센텀시티점(5월 1~15일), 강남점(5월 16~22일)에는 존루이스의 150년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꾸며진다.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신세계는 영국 존 루이스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여러 나라의 트렌디한 생활용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