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프, 임시주총 마무리…경영권 불씨는 여전

입력 2006-06-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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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전 회장의 재등장으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배합사료 전문업체 코스프가 임시주총을 무난하게 마쳤다. (본지 5월 19일, 30일 보도 참조)

코스프 측은 6일 임시주총에 상정된 안건들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코스프 측은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수를 기존 3명이내에서 5명이내로 늘리는 안건과 조봉규, 전갑종, 김정수, 유길수 등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안건을 처리했다. 이에따라 코스프는 앞으로 김인천 대표(사내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이사진을 모두 사외이사로 두게 됐다.

코스프는 이번 주총을 앞두고 박영길 전 회장이 기존 최대주주인 피앤씨인터내셔널로부터 지분 6.78%(245만주)를 넘겨 받으며 단숨에 최대주주로 등극,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고조됐었다.

코스프 창업자인 박 전 회장은 올해 3월 주총에서 이사 연임에 실패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기 때문에, 최대주주 등극과 함께 경영권 탈환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던 것이다.

그러나 임시주총 결과, 이사회가 김인천 현 코스프 사장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박 전 회장의 경영권 탈환은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박 전 회장이 여전히 최대주주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김인천 사장 측도 이에대비 자체 지분율 확대, 우호세력 모집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우호지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앞으로 경영성과급 등을 모두 지분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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