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전용역사인 경기도 광명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이에 따라 그간 경기도 KTX 주 역사임에도 고속도로를 제외하곤 연계교통이 없어 외부효과가 없었던 광명역 일대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KTX 광명역의 연계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버스터미널 등 환승기능과 판매·문화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타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복합환승센타는 광명역 북측 2만4천평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버스터미널과 KTX 승강홈 연결 보행통로, 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함께 판매 및 영업시설, 공연장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시행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출자회사를 설립해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시행하며,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7일 사업주관자 공모를 시작해 9월경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환승시설은 KTX 2단계 개통에 맞춰 2010년까지 우선 완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판매, 문화시설은 2012년까지 완공된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짜는 "복합환승센타는 장래 건설되는 광명경전철과 신안산선 등과도 연계될 예정으로 광명역 연계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할 것"이라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하여 주변지역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