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공정 계약의 온상인 예식장 약관이 바뀐다는 소식이다. 결혼식 90일 전까지 예식장에 계약해제를 통보하면 계약금을 전액 환급받을 수 있고 과다한 위약금 부과조항도 시정됐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은 “결혼식은 간소한 게 좋지”, “예식장에서 결혼하는 풍습 없애자. 양가 부모 형제 모시고 조촐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다”, “무슨 결혼식 예약을 90일 전에 하냐. 일주일 전으로 바꿔라”, “예식장이 결혼 90일 전에는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하면?”, “저렇게 해도 부당한 조항 분명 있다”, “우리나라 결혼 문화는 정말 이상해”, “불공정하지 뭐든지”, “거짓말”, “약관을 제대로 다 읽고 결혼식장 예약하는 사람 있을까”, “특정 사람들이 예식장 예약을 미리 좋은 날, 좋은 시간 다 선점해 버리면 어쩌지? 그런 대비책도 있어야지”, “정말 불공정 계약 없어질까? 새로운 뭔가가 생길 거야” 등 불공정 관행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