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에 남기고 간 편지 조문객 마음 울려 “어른이어서 면목없다”

입력 2014-05-0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충북도청에 마련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제단에 누군가 남기고 간 편지와 저금통이 조문객들을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조문객이 놓고 간 저금통에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란 글귀가 적힌 노란 리본이 매어져 있었다. 함께 놓인 편지에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애도하며 어른인 자신을 자책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에는 “친구들이 떠나면 안 되는 길인데 그 길을 떠나고 있네요. 어른이어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라며 “부디 아픔과 사고와 거짓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고, 못 나눈 우정을 나누면서 가족처럼 지내면서 행복하길 빌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001,000
    • -2.15%
    • 이더리움
    • 2,998,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759,000
    • -2.5%
    • 리플
    • 2,046
    • -3.94%
    • 솔라나
    • 123,500
    • -4.26%
    • 에이다
    • 386
    • -3.98%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2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70
    • -1.94%
    • 체인링크
    • 12,610
    • -4.03%
    • 샌드박스
    • 124
    • -3.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