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美 주요 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 혼조세…달러·엔 102.27엔

입력 2014-05-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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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에 관망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02.27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38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08% 상승한 141.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내고 월간 자산매입규모를 450억 달러로 100억 달러 줄이기로 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낸 성명을 통해 “경제활동이 최근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성명은 또 “고용시장이 더욱 개선됐다”면서 “소비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32만9000건)에서 9000건 줄어든 32만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4월 제조업 지수는 종전의 53.7에서 54.4로 개선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3월 소비지출, 개인소득 영국 마르키트가 집계하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도 발표된다.

카즈오 시라이 유니온뱅크 트레이더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더 개선될 수 있다”면서 “연준이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하면서 달러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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