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 하루 만에 고발전

입력 2014-05-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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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에 나섰다가 패한 남상우 후보가 경선에서 1위를 한 이승훈 후보를 1일 검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고발했다.

남 후보는 이날 "이 후보가 당원 명부를 빼내 불공정하게 경선 운동을 했다"며 청주지검과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명부 유출 경위를 조사해 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을 각각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이 후보 캠프의 한 인사가 같은 당의 도의원 후보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담겨 있다.

남 후보는 전날 중앙당에 "청주시장 후보로 이 후보를 뽑은 경선대회의 효력 정지 결정을 해 달라"는 취지의 이의신청서도 제출했다. 이의 신청서의 핵심내용은 여론조사 결과를 투표율로 환산해 개표 결과에 합산한 경선 결과에 문제가 있으며 통합 청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이 후보가 당원 명부를 미리 빼내 불공정 경선 운동을 했다는 것이다.

중앙당은 이 이의신청서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1일 오전 충북도당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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