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횃불 시위
▲광주 횃불 시위
(트위터리안 @k****)
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1일 광주 도심에서 횃불시위를 주도했던 민주노총광주본부장에게 출석 요구서를 발송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광주본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광주 북구 광주역 광장에서 1000여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세월호 아이들을 살려내라.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내용으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민주노총 조합원 등이 들고 행진한 횃불은 불법으로 간주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시 횃불을 들었던 조합원들을 파악해 소지 경위와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앞서 1일 '광주 횃불 시위' 모습이 담긴 사진이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당시 네티즌들은 '모이자! 5월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있는 시민들의 사진과 "광주 금남로 횃불 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으로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킨 분노가 박근혜 퇴진 으로 이어 지는 군요. 광주가 먼저 시작했습니다"라는 글을 퍼나르며 전파했다.
광주 횃불 시위 소식에 네티즌은 "광주 횃불 시위, 매년 하는 행사라던데 맞나?" "광주 횃불 시위, 민란이 일어나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