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가격, 안정세 진입-현대증권

입력 2014-05-0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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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안정세에 진입했다고 전망했다. D램은 예상밖의 견조한 수급세가 이어지고 있고, 낸드도 추가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2분기 중에 D램 가격이 소폭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 많았지만, 4월 하반월 4Gb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전반월 3.50달러 대비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D램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박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D램 공급량 증가가 낸드로의 캐파 전환 및 미세공정화 등으로 인해 미미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SK하이닉스가 모바일 D램의 생산 비중을 전분기 20% 중반에서 30% 중반으로 크게 확대하고 있어, PC D램 공급량 증가 역시 미미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2분기 중 10% 중반의 D램 생산량 증가를 추진하고 있지만, 경쟁업체들의 PC D램 비중 축소로 인해 PC D램 가격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의 스펙 상향 조정은 모바일 D램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가 10% 중반의 D램 출하량을 늘리는 것은 전 세계 D램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서도 박 연구원은 “4월 하반월 64Gb 낸드 고정거래선 가격은 전반월 2.78달러 대비 0.4% 상승한 2.79달러를 시현했지만, 대부분의 NAND 제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며 “추가적인 업황 악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향후 낸드 고정거래선 가격은 충분히 낮아진 가격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의 도래 등으로 인해 매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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