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 전양자, MBC측 “잠적 중 연락 안 돼”… ‘빛나는 로맨스’ 공식 입장 오늘 중 발표

입력 2014-05-0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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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전양자(72ㆍ본명 김경숙)가 유병언(73)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양자가 외부인과의 연락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MBC의 한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양자에 연락을 취했지만, 잠적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했다. ‘빛나는 로맨스’에서 윤복심 역을 맡고 있는 전양자의 드라마 출연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

이어서 “ ‘빛나는 로맨스’ 촬영 일정은 협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양자 출연 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고, 일단은 전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기 때문에 전양자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했다. MBC 측은 이와 관련해 오늘 안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제영상 김경숙(72) 대표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양자는 출국금지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양자는 최근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임원으로 취임했으며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특히 전양자씨는 유 전 회장이 경기도 안성 소재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어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전양자는 지난 1991년 7월 유 전 회장이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의 배후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구원파의 핵심 연예인 신도로 지목되면서 한동안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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