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폭행한 관중, 즉결심판 넘겨져...화재 일으킨 관중도 경찰조사

입력 2014-05-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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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화면 캡처)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일어난 심판폭행 사건과 화재 발생 등 일련의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심판폭행 피의자를 즉결 심판에 넘겼다.

지난달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 도중 만취한 팬 배모씨는 1루 관중석을 통해 그라운드로 뛰어들어 1루심을 맡았던 박근영 심판의 목을 팔로 감는 등 물리적인 힘을 사용했다. 조사 결과 배모씨는 6회초 경기 있었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7회초 SK가 공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 북부경찰서는 2일 배모(30)씨에 대해 즉결 심판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KIA는 배모씨에 대해 영구입장 금지 조치를 취하는 한편 도수 6도 이상의 주류 반입을 금지시켰다.

한편 경찰은 반입이 금지된 휴대용 버너와 부탄가스를 경기장으로 반입해 경기 중 화재 사고를 야기한 박모씨에 대해서도 실화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박씨는 지난 1일 열린 KIA와 SK간의 경기 도중인 6회말 1루 관중석에서 버너를 이용해 오징어를 구워 먹으려다가 불을 내 응원단 무대의 일부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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