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자유 68위, 4단계 하락...네덜란드·미국·북한 '눈길'

입력 2014-05-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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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자유 68위

(사진=프리덤하우스 홈페이지)

한국의 언론자유 순위가 작년보다 4단계 낮은 68위로 산정된 가운데 언론자유 1위 국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언론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발표한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은 10점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는 나라 공동 1위로 꼽혔다.

벨기에와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의 국가도 언론자유 보장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 역시 '언론자유국'에 포함됐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등은 공동 183위로 '언론부자유국'에 속했으며 러시아는 176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북한은 97점, 197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의 언론자유 세계 순위는 올해 68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하락했다.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32점으로 한국은 '부분적 언론자유국'으로 분류됐다.

지난 보고서에서 한국은 31점을 받아 칠레, 이스라엘, 나미비아와 함께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앞서 국경없는 기자회가 2월 11일에 발간한 2014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언론자유 수준이 작년의 50위에서 57위로 떨어진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국 언론자유 68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언론자유 68위? 68위면 생각보다 높다", "한국 언론자유 68위, 대한민국의 시계는 거꾸로 돌아가고 있으니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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