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급락에 증권사 전망도 '와르르'

입력 2006-06-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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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 전망 일부 증권사, 스타일 구겨

6월 증시가 예상보다 큰 폭의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의 월간 코스피지수 전망도 잇따라 어긋나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내놓은 국내증권사 10곳 중 2곳의 전망치만 현 코스피지수를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대신증권은 6월 코스피지수가 1250~138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대신증권은 6월 전망에서 글로벌 시장의 불안과 하반기 경기 둔화, 중국의 추가긴축 가능성, 국제유가 재상승 등이 증시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선으로 인식되고 있는 1300도 위협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코스피지수 예상치를 1260~1390으로 제시했던 하나증권도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나증권은 전망보고서에서 "5월 증시의 급락으로 반등의 여지가 있겠지만, 결기모멘텀 둔화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들 두 증권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현 지수대가 전망치를 이탈하고 있다.

6월 코스피지수 범위를 중립이상인 1300~1400으로 제시했던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교보증권은 1300이 일찌감치 무너지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중립적 시각을 내놓았던 동양종금(1280~1400) 메리츠(1280~1380) 한국투자(1290~1380) 굿모닝신한(1280~1380) 서울(1285~1400) 등도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지수예상이 어긋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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