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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전편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의 스파이더맨(앤드류 가필드)과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의 브루클린 브릿지 키스신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에 ‘스파이더맨’(2002)의 업사이드다운 키스를 능가하는 브릿지 키스신이 등장해 화제다.
극중 스파이더맨은 브루클린 브릿지의 철근 사이를 거미줄로 엮어 그웬을 향해 ‘I LOVE U’라는 고백의 메시지를 남기고, 피터 파커와 그웬 스테이시는 그들 사이에 존재했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스파이더맨답게 다리의 가장 높은 곳을 선택한 피터 파커는 자신의 메시지를 본 그웬과 사랑을 확인하고 미래를 약속한다.
이어 다리의 첨단에 아슬아슬하게 서서 나누는 키스신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절정에 이르는 장면으로, 뉴욕의 야경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특히,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을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더욱 애틋하고 리얼한 키스신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2002년 개봉 당시부터 히어로물 최고의 키스신으로 회자되고 있는 ‘스파이더맨’의 키스신에 이어 다시 한 번 히어로와 그 연인의 러브신 역사를 새롭게 할 브루클린 브릿지 키스신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장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