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또 朴心 발언… “서울시장 출마, 대통령 뜻이라 생각"

입력 2014-05-04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4 지방선거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새누리당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 마케팅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정책토론회에 이어 4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 출마가 ‘박근혜 대통령의 뜻’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존경하는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박근혜 정부, 대한민국의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시장을 교체시킬 후보자는 저라며 저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고 또 저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면서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면서 “지금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때문에 밤잠을 못 이루고 계신다. 우리가 도와 드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대통령께 힘을 모아 드릴 수 있는 것은 6·4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는 것이며 제가 부족하지만 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전날 열린 첫 정책토론회에서도 “왜 저에게 경쟁력이 있느냐고 많은 사람이 묻는데 박 대통령께서도 저의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박심 발언에 이혜훈 최고위원으로부터 “대통령이 누구에게 시장 출마를 권유하면 탄핵 위험이 있는지 모르냐”며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1: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97,000
    • +2.54%
    • 이더리움
    • 4,663,000
    • +7.37%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10.75%
    • 리플
    • 1,946
    • +23.95%
    • 솔라나
    • 360,900
    • +8.57%
    • 에이다
    • 1,240
    • +11.81%
    • 이오스
    • 960
    • +8.84%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405
    • +18.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2.67%
    • 체인링크
    • 21,070
    • +5.19%
    • 샌드박스
    • 494
    • +5.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