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린이 안전사고율, 미국ㆍ호주보다 높아"

입력 2014-05-04 12: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이 미국이나 호주 등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비율은 전체 안전사고 18만1627건 중 37.4%로, 미국(30.2%)이나 호주(12.4%)보다 높았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사고가 60.9%로 여자아이(38.5%)보다 많았고, 1~3세 걸음마기의 안전사고(49.6%)가 연령별로는 가장 많았다.

사고 유형을 보면 영아기 때는 침대 등 가구에서 떨어져 다치는 사고(35.2%), 걸음마기에는 방이나 거실 등에서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사고(13.5%), 유아기에는 가구에서 떨어지는 사고(19.8%)가 가장 많이 꼽혔다. 또한 취학기 때에는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14.2%로 가장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로 인해 1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중상은 전체의 0.8%을 차지했고, 손이나 손목이 잘리는 사고도 56건 접수됐다. 사고 장소는 가정 내(65.6%)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정 내 위험 물품의 보관과 관리에 유의하고 어린이 보호용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 부모의 적극적인 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48,000
    • +0.46%
    • 이더리움
    • 3,52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2.77%
    • 리플
    • 806
    • +3.47%
    • 솔라나
    • 206,000
    • -1.1%
    • 에이다
    • 523
    • -2.79%
    • 이오스
    • 710
    • -0.5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2.37%
    • 체인링크
    • 16,560
    • -1.6%
    • 샌드박스
    • 387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