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0.337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볼넷 후 시즌 2호 도루를 성공시켰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호수비에 걸려 땅볼 아웃됐다.
그러나 4회초 2사 1ㆍ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 에인절스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26)의 3구째를 공략해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후 추신수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마지막 9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5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83타수 28안타(타율 0.337) 3홈런 10타점 2도루 18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가 맹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3-5로 패했다.